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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에 필요한 A-Z

직장 다니면서 사업자등록 하면 걸릴까? (회사 몰래 가능할까? 건강보험·세금 영향까지 완전 정리!)

by businessDesign 2025. 7.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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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부업이나 투잡 하는 직장인들이 꽤 많다. 직장을 다니면서 자기 사업을 꿈꾸거나, 부수입을 벌고 싶은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런데 막상 사업자등록을 하려고 하면 이런 고민에 빠지곤 한다.

 

"회사에 알리지 않고 사업자등록을 하면 걸릴까?", "혹시 회사에서 알면 어쩌지? 겸업 금지 조항 때문에 잘리면 어떡하지?", "세금 신고하면 회사에 통보되는 거 아니야?" 등 이런 걱정 때문에 사업자등록을 망설이는 직장인들이 정말 많다.

 

오늘은 회사에 들키지 않고(?) 사업자등록이 가능한지, 세금이나 건강보험에 문제는 없는지 하나씩 짚어주려한다.

 


결론부터 말하면?

  • 근로자라도 사업자등록은 당연히 누구나 가능하다.
  • 국가나 세무서에서는 근로자가 사업자등록을 해도 무방하지만, 건강보험료의 증가와 회사 내규 문제 때문에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1. 세무서에는 신고가 안돼도 되나요?

가끔 "사업자등록을 안 하고 몰래 하면 되지 않나?" 생각하는 사람들도 꽤 있다. 하지만 세무서에는 정식으로 사업자등록을 내야한다.

  • 사업자등록은 의무: 직장인이든 아니든, 부가세 과세 대상 사업이라면 무조건 사업자등록은 의무이다.
  • 세무서가 따로 회사에 알리진 않는다: 세무서는 '다른 직업이 있는지' 따지지 않는다. 단순히 사업자등록만으로 회사에 자동으로 알려주지 않으니 걱정하지 말자.

2. 건강보험공단엔 자동으로 통보된다?

이게 가장 중요한 포인트이다. 건강보험공단에는 자동으로 통보될 수 있다. 

사업자등록이 되면 '지역가입자' 자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직장인이라면 '직장가입자'인데, 사업소득이 생기면 '지역가입자' 자격도 함께 가지게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어떤 문제가 생길까?

  • 건강보험료 추가 부과: 직장보험료 외에 사업소득에 대한 건강보험료가 추가로 부과될 수 있다.
  • 회사에 노출: 만약 사업소득이 일정 금액 이상이 되면, 건강보험공단에서 회사에 "직장가입자 피부양자 자격 유지 여부" 또는 "보험료 추가 부과"와 관련하여 통보할 수 있다. 이때 회사 회계팀에서 직원의 사업 사실을 인지하게 되는 경우가 생긴다.

특히, 이런 경우엔 회사에 100% 통보가 된다.

  • 부업 소득이 연간 500만 원 초과: 사업 소득이 연간 500만 원을 초과하면 건강보험료가 추가 부과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다.(이 기준은 변동될 수 있으니 항상 최신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 사업자등록 후 건강보험료가 따고 부과될 시: 본인 건강보험료가 오르거나, 지역가입자로 전환될 수 있는데 이 과정에서 회사에 노출될 가능성이 커진다.

3. 사업자등록을 하게 되면, 회사에 어떻게 통보될까?

물론 건강보험료 외에도 회사에 노출될 수 있는 다른 경로들이 존재한다.

구분 걸릴 수 있는 이유
건강보험 지역가입자 전환 또는 보험료 추가 부과 시 회사 회계팀에서 인지
원천징수 확인 연말정산 시 '기타소득' 등이 누락되면 국세청에서 회사에 통보할 수 있음
동료 신고 동료나 팀원이 알게 되어 회사에 신고 가능
경쟁 금지 규정 위반 회사와 동일하거나 유사한 업종일 경우, 사규 위반으로 징계 가능성

 

특히, '건강보험료 변경'과 연말정산 시 원천징수 누락'은 가장 흔한 걸림 포인트이다.


4. 그래도 사업자등록을 하고 부업을 하려면?

왠만하면 회사에도 피해를 딱히 주지않고, 부업을 하려면 아래처럼 해보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1. 소득 규모 관리: 사업 소득이 연간 500만 원 이하로 유지되도록 관리하면 건강보험료에 미치는 영향이 적다.
  2. 기타소득 처리: 일시적, 우발적인 소득이라면 기타소득으로 처리하는 것도 방법이다. 이와 관련된 방법은 다음 포스팅에서 작성할 예정이다.
  3. 회사 내규 확인: 회사에 '겸직 금지 조항'이 있는지 미리 확인해야 한다. 대부분은 내가 몸담고 있는 회사의 업종과 비슷한 부업을 했을때에 문제가 발생되는 경우가 많은데, 별도로 회사의 업종과 전혀 무관한 업종으로 부업을 한다면 법적으로 문제되지않는 경우가 많다.
  4. 가장 안전한 방법: 회사에 미리 겸직 허가를 요청하고 승인을 받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필자의 사업장은 이러한 직장인들이 부업으로 같이 일을 겸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 경우 미리 승인을 받아 필자에게 필요 서류를 요청하는 경우가 많았다.

마무리 요약

항목 걸릴까? 설명
세무서 안 걸림 세무서는 회사에 통보하지 않아.
건강보험 걸릴 수 있음 보험료 부과로 회사 회계팀에 노출 가능성이 커.
연말정산 걸릴 수 있음 기타소득 등이 누락되면 국세청에서 회사에 통보할 수 있어.
회사 내부 규정 징계 가능 겸직 금지 위반 시 문제 발생 가능성이 있어.

 

 

사업자등록을 한다고 무조건 회사에 걸리는 것은 아니다. 가장 중요한건 '건강보험료'가 따로 부과되는 순간, 노출 가능성이 확 올라간다는 점이며, 되도록이면 연 소득을 500만 원 이하로 유지하거나, 기타소득 처리를 추천한다.

 

가장 좋고 안전한 건, 회사 측에 사전에 겸직 허가 요청을 받는 것이라는 점을 잊지 말자.

 

 

직장 다니면서 사업자등록 하면 걸릴까? (회사 몰래 가능할까? 건강보험·세금 영향까지 완전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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